채권전문가 10명 중 4명 "1월 시장금리 오른다"

김현정 2022. 12. 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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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전문가 10명 중 4명은 내년 1월 시장금리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 유지로 기준금리 인상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글로벌 긴축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경기 침체 우려 속 높은 물가 상승세로 시장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주요국 통화 긴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1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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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채권전문가 10명 중 4명은 내년 1월 시장금리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내년 최종금리 5.1%로 종전보다 끌어올리며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1월 채권시장지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지난 14~19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49개 기관, 100명)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8%는 내년 1월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전월 25%보다 13%포인트 오른 수치다. 반면 금리 하락 응답자 비율은 26%로 전월 41%보다 15%포인트 내려갔다.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88.0으로 한 달 전 116.0보다 악화된 셈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기조 유지로 기준금리 인상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글로벌 긴축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진 영향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경기 침체 우려 속 높은 물가 상승세로 시장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여기에 주요국 통화 긴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1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소폭 악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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