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국외봉사활동 3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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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국외봉사활동을 3년 만에 재개하고 동계국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계명대는 23일 오전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신일희 총장과 국외봉사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국외봉사활동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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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계명대 동계국외봉사단 3개 팀 발대식
[대구=뉴시스] 나호용 기자 = 계명대가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국외봉사활동을 3년 만에 재개하고 동계국외봉사단 발대식을 가졌다.
계명대는 23일 오전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신일희 총장과 국외봉사단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계국외봉사활동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국외봉사단 모집에는 3년 만에 재개되는 만큼 학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10대 1의 경쟁률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4차례 기본교육을 통해 소양과 자질을 갖추게 되는데, 체력훈련과 팀워크 향상 , 인성 교육 등을 받은 후 국외봉사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한국문화 전파를 위한 태권도시범, 사물놀이, K-POP공연 등을 위해 팀별로 철저히 준비했다.
또 계명대 교직원들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사)계명1%사랑나누기에서 한화 3258만원과 미화 1만8000달러를,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에서 900만원을 후원했다.
계명대 동계국외봉사단은 학생처 주관으로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 솜보어 초등학교, 1월 5일부터 18일까지 태국 앙통 왓 나마브 초등학교에서 각 팀당 36명 등 총 72명이 환경개선과 교육봉사를 펼친다.
대구경북사회혁신지원단 주관의 봉사단은 내년 1월 29일부터 2월 11일까지 12명이 인도네시아 반둥지역 마라나타기독대학과 수카사리 초등학교에서 교육봉사를 한다. 이와함께 패션디자인전공 학생들은 이 지역 저소득계층을 위한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재능봉사도 이어갈 예정이다. 학생들의 안전에도 신경 써 이번 국외봉사활동부터는 보건의료인을 각 팀마다 배정, 동행할 예정이다.
신일희 총장은 “3년 만에 국외봉사활동을 재개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계명대는 어려운 시절 선교사들과 독지가들의 도움이 초석이 되어 오늘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이제는 우리가 받은 것을 되돌려 줘야 할 때이며, 아무쪼록 아무 사고 없이 무사히 봉사활동을 마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계명대는 2002년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하고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국 임업부 임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조림 봉사활동을 펼친 이래 지난 20여 년간 네팔,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몽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스리랑카 등 아시아권 개발도상국 17개국의 낙후지역에서 104차례에 걸쳐 3700여 명이 국외봉사활동을 펼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n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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