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이재명 위해 인재 물색' 주장…"제가 경험한 일, 자세히 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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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 20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당선에 대비해 인재를 물색하는 등 캠프 업무에 관여했다고 23일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에 출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세히 말하겠다. 제가 경험한 일"이라며 재차 캠프 업무에 관여했다고 밝혔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1월 경기도지사실에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윤건영 의원과 3자 회동을 가지는 등 캠프 업무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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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경험한 일이다"
이재명 측 부인에 "양심이 있는지 모르겠다"
"대선 경선 당시 김용에게 6억 전달" 재차 주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 20대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당선에 대비해 인재를 물색하는 등 캠프 업무에 관여했다고 23일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에 출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자세히 말하겠다. 제가 경험한 일"이라며 재차 캠프 업무에 관여했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의 주장에 대해 이 대표 측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한 것에 대해서도 유 전 본부장은 "양심이 있는지 모르겠다"라며 "다음에 또 그러면 어떻게 만났고, 어디서 만났고, 몇 번을 만났는지 말하겠다"라고 맞섰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지난해 1월 경기도지사실에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윤건영 의원과 3자 회동을 가지는 등 캠프 업무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유 전 본부장은 "그분들이 자꾸 거짓말하면 이 부분은 또 법정에서 가릴 부분은 아니니, 한 번 확실하게 가려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열린 정치자금법 위반 재판에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대선 당시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거짓말은 거짓말을 낳기 때문에 결국 그 거짓말이 한계에 도달할 것"이라며 "6억 원을 김 전 부원장에게 전달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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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0h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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