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의 젖줄 요천, 도심 쉼터 및 생태공간으로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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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 도심을 관통하는 요천이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심 쉼터이자 생태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23일 남원시가 밝힌 이 사업 계획에 따르면 2027년까지 국비 244억원 등 모두 489억원을 투입해 요천을 친환경 수변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요천이 광한루원, 함파우 유원지 등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 및 시민 휴식처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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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 도심을 관통하는 요천이 환경부의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심 쉼터이자 생태공간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23일 남원시가 밝힌 이 사업 계획에 따르면 2027년까지 국비 244억원 등 모두 489억원을 투입해 요천을 친환경 수변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먼저 시는 전체 17.8㎞ 사업 구간 가운데 광한루원 앞의 도심 부분에 물의 정원, 생태 탐방지 등을 만들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생태 쉼터를 제공한다.
물의 정원에는 자연형 모래사장과 기암괴석 풍류원이 설치되고 숲속 학습장과 숲속 쉼터, 자연형 야외 수영장 등도 마련된다.
요천 둔치 일원에 만들 생태 탐방지는 산책로와 피크닉장, 생태탐방 캠핑장을 갖춰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이용하게 하고 어린이들이 자연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생태탐방로, 생태관찰대도 조성한다.
수질과 환경 개선을 위해 하류 쪽에는 다양한 수생식물을 심고 친환경 어도를 설치한다.
2020년 섬진강댐 범람으로 비롯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보강하고 배수시설을 정비하는 등 다양한 치수사업도 진행한다.
이 사업은 내년까지 각종 행정절차를 거친 뒤 2024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요천이 광한루원, 함파우 유원지 등의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새로운 관광 명소 및 시민 휴식처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지역 경제를 선도하고 문화발전까지 도모하는 명품 하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며 "홍수 피해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이 마련될 뿐만 아니라 광한루원 일대의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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