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따라 기부하는 임히어로즈, 시설보호 아동 위해 나섰다

이선명 기자 2022. 12. 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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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성금 3억원을 기부한 가운데 임영웅의 팬덤의 나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임히어로즈 서포터즈는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유튜브 방송화면



임영웅 팬덤 ‘임히어로’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섰다.

경기북부 사랑의열매(회장 이순선)는 임영웅 팬클럽 ‘임히어로 서포터즈’가 시설보호 아동·청소년을 위한 기부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임히어로 서포터즈가 전달한 성금은 연말연시를 맞아 팬카페에서 자체 모금했다. 시설보호 아동·청소년의 겨울류 구입비와 시설퇴소를 앞두고 있는 청년의 자립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임히어로 서포터즈는 임영웅을 매개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자 2020년 4월 결성됐다. 그간 최약가정 청소년 노트북 지원사업, 시설보호종료아동 바리스트 양성사업, 취약가정아동 과채소 지원사업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꾸준히 나눔 기부를 이어온 임히어로즈 서포터즈 회원들.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제공



이번 기부로 사랑의열매로 전달된 임히어로 서포터즈 누적기부액은 2억2000만원이다.

임히어로 서포터즈 관계자는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에 힘을 보태고자 회원들 모두 십시일반 나눔에 참여했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함께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주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은 “여러분의 정서잉 모여 전해진 성금이라 의미가 더 깊다”며 “보다 투명하고 빠르게 성금이 전달될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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