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중국대사관, 서울 '비밀 경찰서' 관련 보도는 "사실무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중국 정부가 서울에 이른바 '비밀 경찰서'를 설치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주한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오늘 한국의 개별 언론이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서울에 '해외 경찰서'를 설치했으며 강남의 한 음식점이 거점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중국 정부가 서울에 이른바 '비밀 경찰서'를 설치했다는 한 언론의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주한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오늘 한국의 개별 언론이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서울에 '해외 경찰서'를 설치했으며 강남의 한 음식점이 거점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은 "관련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이른바 '해외 경찰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대변인은 "중국은 일관되게 내정 불간섭 원칙을 견지하고 있고,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으며, 각국의 사법 주권을 존중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변인은 "관련 언론이 떠도는 소문을 근거로 고의적으로 조작하는 것을 중단하고, 한중 양국 국민 간의 이해와 우호 감정을 촉진하고 강화하기 위해 실질적인 일을 많이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어제(22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 내 '비밀 경찰서' 설치 의혹을 묻는 질문에 "당신이 거론한 소위 중국의 '해외 경찰서'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보도된 내용에 대해 "관련 동향을 주목하고 있고, 국내 유관기관 등과도 필요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자는 또 "외국기관 등의 국내활동은 관련 국내 규범과 국제 규범을 준수하는 가운데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혜연 기자(hyse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438975_356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지하철 3호선 화재 '운행 차질'‥한파 속 시민 불편
- 마스크 착용 의무, 권고로‥"조건 4개 중 2개 충족시"
- 이재명 "검찰 소환 요구?‥대통령 가족 소환은 언제냐고 먼저 물어봐야"
- 정진석 "이준석, 고등어와 멸치도 똑같이 대우해야 한다더니‥ 새우라며 폄하"
- 10·29 참사 유족·상인 "1번 출구 공식 추모공간으로 재단장해야"
- "아니‥ 왜 다리 밑에 숨어계세요?" 무슨 짓 했길래 벤츠 버리고‥
- '김만배 금고지기' 이한성 구속적부심 기각‥구속 유지
- 일본, 한국 독도 방어 훈련에 "매우 유감"
- [날씨] 오늘 최고 한파‥충청·호남·제주 폭설 주의
- 하늘·바닷길 '중단'‥제주 이틀째 고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