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슬로디 "의도적 모방 아냐"vs도코 "사과해"…표절 의혹 진실 공방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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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슬로디(Slou.D)와 프로듀서 도코(DOKO) 씨가 표절 의혹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
최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슬로디의 '다시 너를 찾으려 해'와 도코 씨가 작곡한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기 싫어'가 유사하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며, 슬로디가 표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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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슬로디(Slou.D)와 프로듀서 도코(DOKO) 씨가 표절 의혹을 두고 대립하고 있다.
최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 슬로디의 '다시 너를 찾으려 해'와 도코 씨가 작곡한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기 싫어'가 유사하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며, 슬로디가 표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슬로디는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도코 씨의 곡을 미리 알고 의도적으로 모방하거나 모티브를 삼고 만든 것이 절대 아님을 우리 음악 명예를 걸고 당당하게 말씀드린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
슬로디는 표절 의혹을 접한 후 직접 도코 씨에게 연락을 취해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고. 이들은 "오해하실 만한 부분이 만들어지게 된 점에 유감을 표하고 이번 일에 대해 놀라셨을 도코 씨에게 죄송하단 말씀을 드렸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슬로디 측은 이번 의혹에 대해 "표절이라고 하기 힘들다"고 판단했다. 슬로디는 "우리도 후렴 도입부 두 마디에 대해 유사성이 있음을 인지했다"면서도 "전체적으로 볼 때 이 부분만을 보고 표절이라고 공식화하기에는 어렵고, 법적인 판례로 볼 때에도 논란이 되는 곡과 유사한 멜로디 및 화성 진행이 되는 곡들의 선례가 많음을 확인했고, 이 멜로디의 고유성을 갖지 못한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고의적이지 않았지만 이러한 유사적인 멜로디가 나온 것에서는 정말 너무 유감"이라고 전했다.
슬로디 측은 '다시 너를 찾으려 해'의 음원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대해 "이 결정이 우리가 의도적으로 표절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부분은 아님은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하루 뒤인 23일, 도코 씨의 소속사 PIG엔터테인먼트는 "프로듀서들의 논의 결과 '다시 너를 찾으려 해'는 '다시는 사랑하지 않고 이별에 아파하기 싫어'와 후렴구 도입부 멜로디, 브릿지, 그리고 코드 진행이 비슷할 뿐만 아니라 곡의 서사를 만드는 이야기의 방향성과 가사의 단어 선택까지 유사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명백한 표절이라고 반기를 들었다.
PIG엔터테인먼트는 "상대방이 표절 인정과 공식적인 사과, 그리고 향후 재발 방지 대안을 제시하지 않을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슬로디 씨에게 사과를 강력히 요구했다.
슬로디 측은 유사성을 인정했지만 의도적인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고, 도코 씨 측은 표절을 인정하고 사과를 요구하는 상황. 양 측의 갈등은 어떻게 끝을 맺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YTN star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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