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요대상’ 1차 투표 마감 임박…임영웅 VS 김호중 각축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psyon@mk.co.kr) 2022. 12. 23.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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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제32회 서울가요대상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1차 모바일 투표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인기상과 한류특별상의 경우 국내와 해외 투표 100%로 선정되는 만큼 팬들이 직접 수상자를 뽑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서울가요대상은 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 행사로 1990년 태동해 30여 년간 K팝 문화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한 국내 최고의 가요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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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요대상’. 사진|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2022년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제32회 서울가요대상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1차 모바일 투표열기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내년 1월 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옛 체조경기장)에서 제32회 서울가요대상이 열린다.

팬들과 함께 하는 시상식인 만큼 모바일 투표 부문을 적극 심사에 반영했다. 16개 본상 수상팀은 물론, 신인상도 모바일 투표 비율이 30%로 심사위원 평가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특히 K팝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은 만큼 국내와 해외 각 50%의 비율로 투표가 반영된다. 인기상과 한류특별상의 경우 국내와 해외 투표 100%로 선정되는 만큼 팬들이 직접 수상자를 뽑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현재 진행 중인 1차 투표는 투표 시작 2주 만에 1000만표를 넘어섰는데, 25일 1차 투표 마감을 앞두고 팬들의 뜨거운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트로트 팬덤간 자존심 대결이다. 22일 오전 11시 기준 가수 임영웅이 143만 5100표(23.42%)로 1위를 기록했고 김호중이 108만 8,899 표(17.77%)로 2위로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다.

두 사람은 100% 국내팬들의 투표로만 선정되는 인기상 부문에서도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다. 임영웅이 44만 1,750 표(51.39%)로 1위, 김호중이 27만 1,650 표(31.6%)로 2위다.

본상 부문 3위는 40만 811표(6.54%)를 획득한 강다니엘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13일 군에 입대한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은 35만 832표(5.73%)로 4위를 달리고 있다.

K팝 세대교체의 기수인 신인상 부문 경쟁은 더욱 뜨겁다. 최근 발매한 미니3집 ‘온앤온’으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템페스트가 7만6,428 표(23.98%)로 1위를 달리고 있고, 4세대 걸그룹 라필루스가 5만 4,251 표(17.02%)로 2위, 르세라핌이 4만 9,586 표(15.56%)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TNX가 4만 4,147 표(13.85%)로 르세라핌의 뒤를 바짝 쫓고 있다.

100% 해외 팬들의 손으로 결정되는 한류대상은 방탄소년단이 28만 5,405표 (38.21%)로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엑소 수호가 26만 9,259 표(36.05%)로 근소한 표차이를 보였다.

1차 투표는 오는 2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되며 2차 투표는 27일 낮 12시부터 2023년 1월 15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진행된다.

서울가요대상은 스포츠서울 주최·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 주관 행사로 1990년 태동해 30여 년간 K팝 문화 발전의 디딤돌 역할을 한 국내 최고의 가요축제다. 시상식은 팬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공식 심사자료, 한터차트 등과 협업해 진행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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