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땅출판사 ‘그냥 하이쿠’ 출간

2022. 12. 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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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가 '그냥 하이쿠'를 펴냈다.

"위대한 문학이 가진 하나의 기능은, 말로 표현될 수 없는 것에 대한 생생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데에 있다" 저자가 인용한 화이트헤드의 문장처럼 문학의 진정한 기능은 머리로 이해하는 시가 아닌, 가슴으로 즉각적 돈오(頓悟)의 느낌을 받게 하는 것이다.

'그냥 하이쿠'는 간결한 표현과 생생한 감각을 표방하는 시집이다.

그냥 하이쿠는 말로 쉽게 표현될 수 없는 것에 대한 생생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문학의 기능에 충실한 시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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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땅출판사가 ‘그냥 하이쿠’를 펴냈다.

“위대한 문학이 가진 하나의 기능은, 말로 표현될 수 없는 것에 대한 생생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데에 있다” 저자가 인용한 화이트헤드의 문장처럼 문학의 진정한 기능은 머리로 이해하는 시가 아닌, 가슴으로 즉각적 돈오(頓悟)의 느낌을 받게 하는 것이다.

하이쿠는 5.7.5 17음절로 이뤄진 매우 짧은 정형시다. 몇 개 안 되는 어휘만으로도 강렬한 울림이 있으며, 삶의 어두운 모습마저도 맑고 가볍게 느껴지게 한다.

‘그냥 하이쿠’는 간결한 표현과 생생한 감각을 표방하는 시집이다. 17글자로 이뤄진 짧은 시는 통통 튀는 물방울처럼 경쾌하고, 재치가 넘친다. 우연히 마주친 새끼 어치가 놀라 달아나는 모습을 보고 “안목 있구나”(새끼 어치)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피식 웃음이 새어 나온다. 이렇듯 책 전반에서는 가볍게 웃을 수 있는 유쾌함이 흐른다.

한편으로는 쨍하니 선명한 이미지들도 있다. 하늘 위에 떠다니는 구름을 보고 “섬이 흐르네/구름이 만드는 섬/하늘 바다 위”(흐르는 섬)이라고 표현하기도, 움트는 봄나물 새싹이 꺾이는 모습을 “창백한 비명”(진도의 봄)으로 표현하면서 세월호를 연상시키는 강렬한 공감각을 선사하기도 한다. “난 소망한다/내게 강요된 것을/거부하기를”(신자유주의)과 같은 시처럼 묵직한 상념을 짧고 굵게 전달한다.

그냥 하이쿠는 말로 쉽게 표현될 수 없는 것에 대한 생생한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문학의 기능에 충실한 시집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 시가 너무 어렵다고 생각해 멀리한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책이 될 것이다.

그냥 하이쿠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매할 수 있다.

좋은땅출판사 개요

도서출판 좋은땅은 1993년 설립해 20여 년간 신뢰, 신용을 최우선으로 출판문화 사업을 이뤄왔다. 이런 토대 속에 모든 임직원이 성실함과 책임감을 느끼고, 깊은 신뢰로 고객에게 다가가며, 사명감을 바탕으로 출판문화의 선두 주자로 어떠한 원고라도 세상에 빛을 보게 해 독자가 더 많은 도서를 접하고, 마음의 풍요와 삶의 질을 높이도록 출판 사업의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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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좋은땅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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