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루마니아에 "원자력 안전설비·노후 개·보수 협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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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루마니아 정부에 "원자력 안전설비 구축사업과 노후 원전 개보수 사업 등에서 협력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한국이 가격과 품질, 납기 등 3박자 경쟁력을 갖춘 최적의 원전 협력 파트너란 점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최근 양국 총리 회담 등 고위급 교류를 동력으로 삼아 전략적 관계 구축 15주년인 내년에 양국의 산업협력위원회 등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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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국은 가격·품질·납기 경쟁력 갖춘 최적의 파트너"
전략관계 구축 15주년 내년 산업협력위 개최 제안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3일 루마니아 정부에 "원자력 안전설비 구축사업과 노후 원전 개보수 사업 등에서 협력하자"고 말했다.
산업부는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 장관이 루마니아 경제부·에너지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스퍼타루 루마니아 경제부 장관과 포페스쿠 에너지부 장관이 루마니아 대표단 일원으로 방한하면서 성사됐다. 이들은 원전 등 에너지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산업협력위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장관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은 에너지 안보와 기후 변화 대응이란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원전 확대와 한국형 원전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국내 에너지 정책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이를 통해 양국은 탄소중립 대응과 에너지 안보를 위해 원전과 수력 발전 등 청정에너지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인식을 함께했다. 아울러 이 장관은 한국이 가격과 품질, 납기 등 3박자 경쟁력을 갖춘 최적의 원전 협력 파트너란 점도 강조했다.
이 장관은 최근 양국 총리 회담 등 고위급 교류를 동력으로 삼아 전략적 관계 구축 15주년인 내년에 양국의 산업협력위원회 등을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계기로 양국간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할 것을 부탁했다.
그는 "루마니아의 주요 산업인 자동차 산업의 전기·수소차 전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양국 ㄴ간 호혜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루마니아는 유럽연합(EU) 내 7위 자동차 생산국이다. 지난 2020년 기준 43만8000대를 생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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