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선한영향력 여신, 주미대한제국공사관 한글안내서 기부 [공식]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2022. 12. 2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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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혜교가 또 남다른 선한 영향력을 행사 중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송혜교와 의기투합해 미국 워싱턴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한글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올해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역사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 널리 알리고 싶어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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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우 송혜교가 또 남다른 선한 영향력을 행사 중이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송혜교와 의기투합해 미국 워싱턴D.C.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한글 안내서 1만 부를 기증했다”고 23일 밝혔다.

서경덕 교수에 따르면 이번 안내서는 영어로도 함께 제작했으며, 1층 오리엔테이션 방에 비치해 다양한 방문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안내서에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소개 및 주요연혁, 각 층별 전시실 안내, 일제강점기 미주 한인들의 독립운동 소개 등이 상세히 담긴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올해 ‘한미 수교 140주년’을 맞아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역사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더 널리 알리고 싶어 안내서를 기증했다”고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전 세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들의 상황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며 “이럴수록 우리의 관심과 방문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의 현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라면 ‘한국의 역사’ 사이트에서 원본 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한편 서경덕 기획·송혜교 후원으로 지난 11년간 해외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역사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부조작품 등을 지금까지 33곳에 기증해 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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