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개인사업자 평균대출 1.8억…1년새 5.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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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인사업자들의 빚이 1년 새 5.8% 증가했지만 연체율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1억7805만원으로 전년대비 5.8%(975만원) 증가했다.
남자의 평균대출은 2억251만원으로 전년대비 5.2%(1007만원) 증가했다.
사업기간이 10년 이상인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2억1395만원, 3~10년 미만 1억9123만원, 3년 미만은 1억2650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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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지난해 개인사업자들의 빚이 1년 새 5.8% 증가했지만 연체율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1억7805만원으로 전년대비 5.8%(975만원) 증가했다.
개인사업자 평균 대출 증가폭은 2019년 2.4%, 2020년 5.4%로 3년 속 확대되고 있다.
대출 용도별로는 사업자 대출이 9117만원, 가계 대출 8688만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1%, 1.6% 늘었다. 금융 기관별로는 비은행이 7101만원, 은행 1억704만원으로 같은기간 각각 3.0%, 10.3% 증가했다.
대출잔액 기준은 연체율 0.32%로 전년보다 0.08%포인트 낮아졌다. 가계 대출(-0.08%포인트), 사업다 대출(-0.07%포인트) 각각 내렸다. 금융기관별로는 비은행대출이 0.19%포인트, 은행 0.02%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남자의 평균대출은 2억251만원으로 전년대비 5.2%(1007만원) 증가했다. 여자의 평균대출은 6.9%(928만원) 늘어난 1억4378만원이다. 연체율은 남자가 0.35%, 여자 0.27%로 각각 0.06%포인트, 0.10%포인트 낮아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의 평균대출이 2억379만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40대 1억9603만원, 60대 1억8359만원 순이다. 29세 이하는 전년보다 11.8%(640만원), 30대는 9.5%(1279만원) 각각 증가했다.
연체율은 29세 이하가 0.50%로 가장 높고 30대가 0.28%로 가장 낮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모든 연령층의 연체율이 감소했다.
산업별 평균 대출은 보건·사회복지 6억881만원, 농림어업 3억1219만원, 제조업 2억6177만원 순으로 많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전문·과학·기술(10.9%), 사업·임대(10.9%) 등이 높았다.
연체율은 건설업(0.65%), 농림어업(0.45%), 사업·임대(0.44%) 순이다.
매출액이 10억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8억8222만원, 5억~10억원 미만 3억8097만원이다. 연체율은 매출액 3000만원 미만 0.72%, 3000만~5000만원 미만 0.23%, 5000만~1억원 미만 0.20% 순이다.
사업기간이 길수록 평균 대출은 커지는 경향이다. 사업기간이 10년 이상인 개인사업자의 평균 대출은 2억1395만원, 3~10년 미만 1억9123만원, 3년 미만은 1억2650만원 순이다. 연체율은 사업기간 3~10년 미만이 0.45%로 가장 높고 10년 이상이 0.20%로 가장 낮았다.
이명철 (twomc@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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