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감기약 가격 인상 후 공급 증가...수급 개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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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독감 유행으로 인한 감기약 부족 우려와 관련해 정부가 이달 초 약가 인상 뒤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수급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달 초 아세트아미노펜 650㎎의 가격을 인상한 이후 제조·수입사의 총 공급량은 12월 1주 3천170만 정, 2주 2천201만 정, 3주 1천779만 정으로 가격 인상 전보다 증가했다며 도매상에서 약국으로의 공급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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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독감 유행으로 인한 감기약 부족 우려와 관련해 정부가 이달 초 약가 인상 뒤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수급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늘 해열진통제 수급 동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제3차 민관협의체를 개최하고 품귀 우려가 제기된 해열진통제 성분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에 대한 생산·유통 상황을 논의했습니다.
보건 당국은 이달 초 아세트아미노펜 650㎎의 가격을 인상한 이후 제조·수입사의 총 공급량은 12월 1주 3천170만 정, 2주 2천201만 정, 3주 1천779만 정으로 가격 인상 전보다 증가했다며 도매상에서 약국으로의 공급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이달부터 제조·수입사의 총 공급량은 당초 집중관리기간 목표 수준인 주당 1천661만 정을 웃돌고 있어, 이러한 공급 추세가 계속된다면 수급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타이레놀을 비롯한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650㎎ 제품의 공급을 늘리기 위해 약값을 정당 50∼51원에서 70원으로 올리고 업체들에 긴급생산 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완화와 함께 환자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중국발 감기약 품귀의 불똥이 튈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지만 정부는 중국의 원료 수출 제한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김잔디 (jan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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