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연구원 “북, 여전히 공개 처형 등 인권 침해 빈발”

김수연 2022. 12. 23. 15: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에서 주민을 공개 처형하거나 과도한 노동형을 부과하는 등 인권 침해 행위가 빈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통일연구원은 오늘(23일) 최근 탈북한 북한이탈주민 72명을 심층 면접한 내용을 담은 '북한인권백서 2022'(백서)를 발간했습니다.

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2019년에도 미신행위를 이유로 공개 처형을 시행하는 등 주민의 생명권이 위협받고 있으며, 구금시설 수용자들에게 과도한 노동형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에서 주민을 공개 처형하거나 과도한 노동형을 부과하는 등 인권 침해 행위가 빈발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통일연구원은 오늘(23일) 최근 탈북한 북한이탈주민 72명을 심층 면접한 내용을 담은 ‘북한인권백서 2022’(백서)를 발간했습니다.

백서에 따르면, 북한은 2019년에도 미신행위를 이유로 공개 처형을 시행하는 등 주민의 생명권이 위협받고 있으며, 구금시설 수용자들에게 과도한 노동형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또, 인민반과 생활총화 등을 통한 주민 감시와 사생활 침해가 지속되고 있으며, 외부에서 유입된 문화와 비사회주의 현상 단속 과정에서 휴대전화를 많이 쓰는 젊은 세대가 주로 적발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민들이 빙두(필로폰)나 아편 등의 마약류를 치료용 진통제로 사용하면서 마약류 오남용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백서 영문판은 내년 3월 발간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통일연구원 제공]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