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미국발 '반도체 한파'에 삼성전자 약세·SK하이닉스 신저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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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 낙폭이 두드러진 영향으로 23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69% 하락한 5만8천100원에, SK하이닉스는 1.77% 하락한 7만7천8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까지만 해도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실적 부진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였으나, 미국 반도체 관련주들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지자 투자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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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간밤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 낙폭이 두드러진 영향으로 23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1.69% 하락한 5만8천100원에, SK하이닉스는 1.77% 하락한 7만7천8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장중 7만7천30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 214억원, SK하이닉스 187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까지만 해도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 실적 부진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보였으나, 미국 반도체 관련주들이 모두 큰 폭으로 떨어지자 투자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은 3.44% 하락했으며, 엔비디아(7.04%), AMD(5.64%), 램리서치(8.65%) 등 비메모리 반도체업체들의 주가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도체 업종 대표 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20% 하락했다.
또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연율 3.2%를 기록하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예상치를 밑도는 등 양호한 경제지표에 긴축 우려가 되살아나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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