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와 문화의 만남···한진 택배 단편영화 '백일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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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이 로지테인먼트(로지스틱+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후원한 택배 단편영화 '백일몽'이 공개됐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와 문화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라는 마케팅의 가치가 영화 속에서 시도되고, 대중에게 전달되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물류에 대한 이해와 고민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한진의 활동이 대한민국 물류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기 발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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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와 치매 노모의 삶의 애환 다뤄
"콘텐츠 통해 물류를 표현하고 알리고 싶었어"
“30주년을 맞이한 한진의 택배를 재해석하고, 우리 삶에서 뗄레야 뗼 수 없는 택배라는 주제와 사람과 삶의 이야기를 조합할 수 있을지 고민했습니다. 저한테 그랬듯 작은 울림이 있는 이 이야기가 모든 분들께 깊은 여운이 되기를 바랍니다.” (조현민 한진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사장)
한진이 로지테인먼트(로지스틱+엔터테인먼트)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후원한 택배 단편영화 ‘백일몽’이 공개됐다. 백일몽은 팬데믹 속 일상생활 깊숙이 자리잡은 택배산업과 택배기사, 치매를 앓고 있는 노모의 삶과 애환을 다룬 영화다.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미디어 시사회에 참석한 조 사장은 “지난 77년 동안 물류에 진심이었던 한진은 지금도 강한 경쟁력으로 물류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의 위상을 지키고 있다”며 “물류에 대한 것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더 알리고 싶었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시사회에는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과 홍영아 감독, 노모 역을 맡은 배우 차희, 택배기사 역의 배우 이태영이 참석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부문 대표와 오문우 한진택배 대리점협회 회장 등도 참석했다.
‘백일몽’의 제작에는 1년여 간의 시간이 소요됐다. 오랜 제작기간만큼 높은 완성도의 작품이 완성됐다. 이탈리아 골든단편영화제, 미국 WRPN 여성국제필름페스티벌, 미국 뉴포트비치필름페스티벌 등에 출품되며 호평을 받았다. 그 배경에는 창작자의 자율성 존중이 있었다. 조 사장은 “창작은 간섭하는 순간 창작이 아니게 된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도 “한진의 후원을 받았는지 모를 정도로 자유롭게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다소 씁쓸하게 보일 수 있는 결말도 창작자의 자율성이 존중됐기에 나올 수 있었다.
‘로지테인먼트’는 조 사장이 주력하고 있는 물류와 문화의 만남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다. 물류 세계관을 가진 모바일 게임 ‘물류왕 아일랜드’가 제작된 바 있고, 각종 굿즈 등도 발매해 왔다. 조 사장은 “어떤 사업이건 콘텐츠가 중요하다”며 “웹툰·모션그래픽 등 다양한 것들을 시도하는 것도 그런 이유”라고 전했다.
영화 ‘백일몽’은 한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와 문화를 결합한 로지테인먼트라는 마케팅의 가치가 영화 속에서 시도되고, 대중에게 전달되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물류에 대한 이해와 고민을 바탕으로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한진의 활동이 대한민국 물류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켜봐 주시기 발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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