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직장 동료 연필심·세제 먹인 사건에…국민의힘 보좌진 협의회 "분노·규탄, 전수조사 착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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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무처 소속 직원이 최근 장애가 있는 비정규직 직원을 괴롭힌 사건과 관련해 국회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23일 "국회사무처는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녕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대변인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누구로부터 어떠한 형태이든 일체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규탄하며,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바라보고 있음을 거듭 밝힌다"면서 "비단 국회사무처 일부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으므로 국회 내 직장 괴롭힘에 대한 사무처와 인권센터가 확대 전수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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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사무처 소속 직원이 최근 장애가 있는 비정규직 직원을 괴롭힌 사건과 관련해 국회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23일 "국회사무처는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기녕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 대변인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국민의힘 보좌진협의회는 누구로부터 어떠한 형태이든 일체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규탄하며, 이번 사태를 엄중히 바라보고 있음을 거듭 밝힌다"면서 "비단 국회사무처 일부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으므로 국회 내 직장 괴롭힘에 대한 사무처와 인권센터가 확대 전수조사에 착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전반적인 근무 여건 실태조사 등을 통해 국회 내 다양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국회만의 관행으로 자리 잡았을지 모르는 다양한 형태의 갑질에 대해 이번 사건을 계기로 뿌리 뽑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앞서 해당 사건은 지난 11월 2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회 사무처 국정감사에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기해 알려진 사례로, 최근 국회 인권센터는 이 사건을 접수하고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한 의원실이 지난 5월경 국회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하는 과정에서 이 내용을 청취하게 됐다. 정규직인 A씨는 장애가 있는 B씨 외 또 다른 동료 C에게도 세제나 연필심 가루를 몰래 먹이는 등의 가혹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박 대변인은 "이번 사건은 우발적인 일이 아니라 이전부터 자페성 장애가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괴롭힘과 가혹행위였다는 전에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며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어느 곳보다 직장 문화가 선진적이어야 할 국회에서 제기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기에 더 충격적"이라고 말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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