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륜·경정 문제해결 스포츠산학 프로젝트 시상식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주사업총괄본부는 16일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학장 장경로)과의 스포츠 산학협력으로 진행한 ‘경륜·경정 문제해결’ 프로젝트 과정 참여 학생 중 우수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광명스피돔(경륜 본장) 대회의실에서 진행한 이날 시상식에는 이홍복 경주사업총괄본부장, 엄길호 성균관대학교 스포츠과학대학 학과장을 비롯해 지도교수, 학생 등 20여 명이 축하의 자리를 함께했다.

학생들은 경륜·경정 온라인 발매 활성화를 위한 20·30세대 중심 홍보·마케팅 전략 방안 도출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수 개월여 동안 4대 세부 전략과제를 선정해 학습·연구, 조별 토의, 경륜·경정 사업에 대한 특강 수강과 사업장 현장 체험 등을 진행해 왔다.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경주사업총괄본부 제공

8개 조(조별 5명)로 나눠 진행한 수업은 결과물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우수상 1개 조, 우수상 1개 조, 장려상 2개 조를 선정했으며 수상자들에게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명의 상장이 수여됐다.

최우수상은 ‘2030 친화형 장외발매소 개발 전략’이라는 주제로 결과물을 도출해낸 ‘B&B 바리스타’ 조가 차지했다. 이들은 고객들을 위한 서비스의 다채로움, 쉼 공간 마련, 각인 효과 기반 네이밍 마케팅 등의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송승원 학생은 “흥미로운 주제여서 즐거운 마음으로 학습했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해내기 위해 노력했다. 수상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엄길호 성균관대학교 학과장은 “학생들의 정규 교과과정에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신 경주사업총괄본부에 감사드린다. 학생들의 결과물이 경륜경정 사업 발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복 총괄본부장은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학습을 통해 공익기금을 조성해 공공재정에 기여하고 있는 경륜·경정 사업을 이해할 기회가 됐으리라 생각한다. 학생들의 연구를 통해 도출된 참신한 아이디어는 가능성을 고려해 현업에 적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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