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지역 최대 경사"

전남CBS 고영호 기자 2022. 12. 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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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1일 열린 제22회 국가우주위원회 심의에서 고흥이 '우주발사체 산업 특화지구'로 확정되자 공영민 고흥군수가 대환영 입장을 밝혔다.

공 군수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최종 확정에 대해 6만 3천여 고흥군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밝히며, 고흥군민의 간절함이 만들어낸 경사스런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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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우주센터에 기립한 누리호. 고흥군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1일 열린 제22회 국가우주위원회 심의에서 고흥이 '우주발사체 산업 특화지구'로 확정되자 공영민 고흥군수가 대환영 입장을 밝혔다.

공 군수는 22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최종 확정에 대해 6만 3천여 고흥군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밝히며, 고흥군민의 간절함이 만들어낸 경사스런 결과"라고 말했다.

"고흥군 역사에 최대 경사며, 고흥군민과 전남도민의 승리라고 자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특히 "고흥이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민선8기 굵직한 현안과제를 풀어나갈 발판이 마련됐다"고 반겼다.

공 군수는 "이번 발사체 클러스터 지정으로 고흥이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서 최첨단 우주도시로 발돋움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며 "특화지구 지정과 이로 파생되는 연계사업은 10년 후 인구 10만 이상의 웅군으로 성장하기 위한 든든한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주항공산업 전문가 분석 결과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고흥군에 생산유발효과 2조 6,660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조 1,380억 원, 고용유발효과 20,785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누리호가 발사되는 순간. 고흥군 제공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에는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민간발사장 연소시험장 등 우주개발 핵심인프라 구축, 우주발사체 기술사업화 센터 건립, 국민 교육 체험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 등 2031년까지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에 1조 6,00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국비 3,800억원을 투입해 약 172만 9,174㎡(약 52만평)의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우주발사체와 관련한 주요 앵커기업과 벤처・스타트업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게 된다.  

고흥군과 전라남도는 그동안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지정받기 위해 함께 연구용역을 수행해 정부와 국회를 여러 차례 방문 건의하는 등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이같은 노력으로 새 정부 120대 국정과제 반영에 이어 이번에 특화지구로 최종 지정되는 결실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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