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1월부터 '스노우포인트' 쓴다…포인트 제도 개편 완료

구매 금액·품목 수에 따라 포인트 추가 지급

스노우포인트 등급.(롯데마트GO 앱 갈무리)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롯데마트 오프라인 점포 전용 포인트 '스노우포인트'가 2023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더 자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더 큰 혜택을 부과하는 제도로 롯데마트는 충성고객 확보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23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롯데마트GO'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스노우포인트를 내년 1월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스노우포인트는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때마다 오프라인 전용 앱 '롯데마트GO'에 적립되는 포인트다. 온라인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적립 즉시 사용할 수 있으며 구매 실적에 비례해 포인트를 차등 지급한다.

포인트 등급은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 6개월 누적 구매액에 따라 △'MVG' 350만원 이상 월평균 약 60만원 △'VIP' 230만원 이상 월평균 약 40만원 △'GOLD' 120만원 이상 월평균 약 20만원 △'ACE' 등으로 나뉜다. 1개월에 한 번씩 1일자에 등급이 부여된다. 구매 금액에 따라 등급별 각기 다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마트는 충성 고객에 대한 혜택을 늘리기로 했다. 식료품은 다른 쇼핑 품목에 비해 자주 소비한다는 특성이 있는데 구매 금액·품목 수에 비례하는 포인트를 추가 지급해 고객 발길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달 8일 롯데 유통군은 롯데마트 주요 거래처에 새로운 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충성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스노우포인트를 내놓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smk503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