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본격 조사 시작된 테슬라 '풀 셀프 드라이빙' 뭐길래?
지난달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일어난 테슬라 모델S 급제동 8중 추돌사고와 관련해 '풀 셀프 드라이빙' 기능이 영향을 미쳤는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CNN과 폭스뉴스 등은 지난달 해당 사고에서 테슬라 운전자가 '풀 셀프 드라이빙(FSD)' 기능을 켰는데, 갑자기 브레이크가 걸렸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갑작스럽게 차량이 멈춰 뒤에 오는 자동차들이 피하지 못해 8중 추돌 사고가 났다는 게 운전자의 주장입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와 경찰로부터 관련 정보를 수집 중이라고 CNN은 보도했습니다.
■'풀 셀프 드라이빙' 기술 대체 뭐길래?
테슬라 자동차의 이른바 자율주행 기능은 기본 무료 프로그램은 오토파일럿이고, 유료로 추가할 수 있는 확장 기능이 풀 셀프 드라이빙(FSD·Full Self Driving) 입니다.
무료 기본기능인 오토파일럿은 앞차와 일정 간격을 유지하고 차선을 지켜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반면 유료 기능인 '풀 셀프 드라이빙'은 교통 신호를 인식해 가다 서다를 해서 목적지까지 갈 수 있는 기능을 말합니다.
미국에서 테슬라는 이 '풀 셀프 드라이빙'을 사용하려면 1만5000달러, 우리 돈으로 1918만원을 내라고 가격을 책정해놨습니다.
■미국시장 '풀 셀프 드라이빙 기능확대' 직후 사고 발생…기능 확대 섣불렀나?
테슬라가 풀 셀프 드라이빙 기능을 북미 지역에서 확대한 날 사고가 난 점이 의혹을 키우고 있습니다.
기존에 테슬라는 운전 안전 점수가 높은 일부 운전자에게만 풀 셀프 드라이빙 사용을 허용했었습니다.
하지만 사고 당일인 현지시간 11월 24일부터는 풀 셀프 드라이빙 소프트웨어를 구매한 북미 지역 모든 운전자가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테슬라가 적용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풀 셀프 드라이빙 기술이 혹시 완전하지 못한 상태로 미국시장에서 전면 확대된 게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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