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수교육원 강릉에 설립하라” 강릉시민사회단체 유치활동 본격화

김우열 2022. 12. 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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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강원특수교육원 강릉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최종봉 추진단장은 "강원특수교육원이 강릉에 설립되면 강원지역 특수교육 대상자와 가족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고, 양질의 교육과 휴식을 가질 수 있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어울림을 도모할 수 있다"며 "강릉 유치를 위해 시민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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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시청서 강원특수교육원 강릉 유치 선포식 열어
특수교육 균형발전, 영동권 기반 강화 위해 설립 강조
▲ 강원특수교육원 강릉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단은 23일 시청 로비에서 ‘강원특수교육원 강릉 유치 선포식’을 열고, 강원특수교육원 유치에 시민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강릉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강원특수교육원 강릉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강원특수교육원 강릉 유치를 위한 범시민추진단(단장 최종봉·이하 추진단)은 23일 시청 로비에서 ‘강원특수교육원 강릉 유치 선포식’을 열고, 시민과 사회단체의 단합된 힘과 의지를 모아 강원특수교육원 유치활동에 적극 나서기로 다짐했다.

추진단은 이날 강원특수교육원 강릉 유치 결의문을 통해 “강원도 특수교육의 균형 발전과 영동권 특수교육의 기반 강화를 위해 강원특수교육원 강릉 설립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강원도 특수학교 9곳 중 5곳은 영서, 4곳은 영동에 있지만, 관련 시설은 모두 영서에 집중돼 있다”며 “춘천에는 시청각 특수교육지원센터, 원주에는 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있는 반면 영동권 어느 도시에도 관련 교육시설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영동권 특수교육 관련 시설의 부재는 특수교육 대상자의 교육기회 박탈 문제 뿐만 아니라 영동지역 주민들의 장애인식 결여, 장애학생의 인권침해를 야기하고 있다”며 “KTX 개통과 고속도로 확충으로 접근성이 좋은데다 천혜의 자연과 유구한 문화를 연계한 다양한 특수교육 프로그램을 양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종봉 추진단장은 “강원특수교육원이 강릉에 설립되면 강원지역 특수교육 대상자와 가족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고, 양질의 교육과 휴식을 가질 수 있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아름다운 어울림을 도모할 수 있다”며 “강릉 유치를 위해 시민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한국장애인부모회 강릉시지부 회장은 “강원지역 특수교육 활성화와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강원특수교육원의 최적지는 강릉”이라며 “강원도교육청은 강원특수교육원을 강릉에 설립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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