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교육지원청, 학교 담장 문 낮춘다...시설·예산 '윈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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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시와 시 교육청이 시민들이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 담장 문턱을 낮췄다.
학교 측이 학사 운영에 방해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에 교내 시설을 개방하면, 시는 이를 개선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보조하는 등 윈윈 전략에 합의했다.
특히 시는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가 늘어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교육경비 선정 시 가점 반영 ▲ 개방시설 유지보수비 우선지원 ▲주차장 개방 관련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등 지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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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 업무협약
지자체, 학교에 인센티브 등 제공
[안산=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안산시와 시 교육청이 시민들이 학교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학교 담장 문턱을 낮췄다.
학교 측이 학사 운영에 방해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에 교내 시설을 개방하면, 시는 이를 개선하는 데 필요한 예산을 보조하는 등 윈윈 전략에 합의했다.
안산시는 23일 안산교육지원청 소통관에서 두 기관 간 학교시설 개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학교에 행정·재정 지원을 확대하고, 학교는 교내 체육관·주차장·도서관·유휴교실 등 공간을 지역 주민이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시설을 개방하는 학교가 늘어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교육경비 선정 시 가점 반영 ▲ 개방시설 유지보수비 우선지원 ▲주차장 개방 관련 주차관제시스템 설치 등 지원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개방시설 종류에 따라 5000만원에서 1억원의 특별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추후 학교시설 개방으로 인해 학사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학교별 실무합의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학교관계자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이민근 시장과 홍정표 교육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이 시장은 취임 이후 ▲학교개방시설 활성화 사업 추진 ▲국제학교·특목고 설립 추진 ▲2023년 교육경비 증액지원 등 경기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교육감 감사패를 받았다.
이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계기로 주민들에게는 시설활용 기회를 제공하고 학교는 시설 개방에 따른 부담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학교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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