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목협, 이태원 참사 위로와 희망 예배 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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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돕기 위한 한국교회의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용산교구협의회가 22일 애도와 희망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지형은 목사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이태원 참사는 우리가 꼭 기억해야 되고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 피해자분들을 우리가 위로하고, 우리 사회 전체가 소망을 가져야 되는 꼭 필요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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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은 목사, "우리 사회 전체가 진심으로 애도해야"
"갈등 증폭보다는 진상 규명과 유가족 위로에 집중"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을 돕기 위한 한국교회의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용산교구협의회가 22일 애도와 희망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에 참석한 이들은 상처 받은 유가족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잔잔한 선율의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이태원 한 가운데 울려 퍼집니다. 생각지 못한 참사로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이들을 보낸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하는 연주입니다. 음악으로 유가족의 마음을 치유할 수 없지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섭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용산교구협의회가 진행한 애도와 희망 예배는 매서운 날씨 속에서도 시종일관 잔잔한 분위기로 이어졌습니다.
한목협 대표회장 지형은 목사는 유족과 피해자 가족 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넉넉하기를 바란다며 한국교회와 우리 사회 전체가 참사를 진심으로 애도하자고 당부했습니다.
지형은 목사 /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이태원 참사는 우리가 꼭 기억해야 되고 참사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가족 피해자분들을 우리가 위로하고, 우리 사회 전체가 소망을 가져야 되는 꼭 필요한 일입니다."
용산교구협의회 회장 지성호 목사도 "한국교회가 끝까지 유가족 곁에 있어주자"고 당부했습니다.
지성호 목사 / 용산교구협의회
"지금 유가족에게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습니까. 그래도 우리는 끝까지 유가족을 위로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한국교회 갱신을 목표로 각 교단 목회자들이 활동하는 한목협은 매해 성탄절이면 소외된 이웃을 찾아 위로하는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올해는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피해자 가족이 가장 소외된 이웃이라는 생각에 참사 인근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한목협은 "이번 참사가 갈등을 증폭하는 계기가 아니라 사회 구조를 개혁하는 전기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사회 각 분야의 지도자들이 성숙한 자세로 뜻과 힘을 모으자"고 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정선택 영상 편집 조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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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승규 기자 hanse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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