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축 우려에 원/달러 환율 5거래일만에 상승…1,280.8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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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6원 오른 달러당 1,280.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8.8원 오른 1,285.0원에 출발했다.
환율은 개장 직후 1,290.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수출업체의 연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을 소화하며 상승 폭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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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23일 원/달러 환율이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6원 오른 달러당 1,280.8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날 8.8원 오른 1,285.0원에 출발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견조한 것으로 드러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을 강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한 영향이다.
환율은 개장 직후 1,290.0원까지 고점을 높였으나, 수출업체의 연말 네고(달러 매도) 물량을 소화하며 상승 폭을 줄였다.
환율은 장 후반 1,277.8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다만 1,280원대 초반에서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집중되며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5.22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8.18원)에서 2.96원 내렸다.
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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