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업계 최초 동반성장 대상 수상

지역 카페 소상공인 상생 공로 인정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2년 동반성장 대상’에서 스타벅스 코리아가 상생협의회 운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손정현(맨 왼쪽) 스타벅스 대표이사와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고장수(맨 오른쪽) 이사장이 수상 후 유장희 제2대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함께 수상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스타벅스 제공

스타벅스코리아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수여하는 '2022년 동반성장 대상'에서 상생협의회 운영 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동반성장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포상한다. 올해는 총 5개 분야에 9개 기업 및 기관이 수상했는데, 스타벅스는 커피 업계 최초로 상생협의회 운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스타벅스는 지역 카페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한 자율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협의회를 통해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상생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스타벅스의 상생모델인 상생 음료가 소상공인 카페의 매출 상승과 고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타벅스는 3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동반성장위원회,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사이의 상생협약을 맺고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상생 음료를 개발해 지역 카페에 원·부재료와 제조법을 지원하고 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카페 소상공인과 상생협력을 스타벅스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동반성장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소라 기자 wtnsora2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