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2기 평택시체육회장선거 "결과 인정 못해...재투표 촉구"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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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치러진 경기 평택시체육회장 선거 결과를 놓고 낙선 후보를 지지하는 읍면동 체육회 대의원들이 선거 무효화 및 불복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이해영 후보에게 유리한 평택 서부권역 대의원 명단을 빼고 선거를 치른 것은 북부지역 출신인 박종근 후보 당선을 사주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대의원회를 다시 구성하고 재투표를 진행함은 물론 불법 선거운동에 앞장선 체육회 관련 직원의 즉각 해명과 처벌을 강력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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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지난 22일 치러진 경기 평택시체육회장 선거 결과를 놓고 낙선 후보를 지지하는 읍면동 체육회 대의원들이 선거 무효화 및 불복을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평택시 안중·팽성·통북동 체육회 대의원들로 구성된 '가칭 평택시 민선2기 체육회장 불법선거 무효화 불복 선언 촉구 위원회'는 23일 평택시체육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조직적 방해로 점철된 평택시체육회장 선거 무효화를 강력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낙선한 이해영 후보는 즉시 선거 결과 불복 선언을 하기를 강력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체육회 직원들이 팽성·안중은 물론 일부 지역에서 제출한 대의원 명단을 제외한 채 선거인명부를 작성한 것은 당선자인 박종근 후보를 밀어주기 위한 불법 선거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평택시체육회는 안중, 팽성, 통복동체육회에서 대의원 명단을 제출했음에도 대의원 총회 개최 일부 서류가 빠졌다며 이해영 후보에게 유리한 지역의 대의원 선거인 명부를 고의적으로 제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해영 후보에게 유리한 평택 서부권역 대의원 명단을 빼고 선거를 치른 것은 북부지역 출신인 박종근 후보 당선을 사주한 것과 마찬가지"라며 "대의원회를 다시 구성하고 재투표를 진행함은 물론 불법 선거운동에 앞장선 체육회 관련 직원의 즉각 해명과 처벌을 강력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평택시체육회 관계자는 대의원 명단 제외와 관련해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선거이전 대의원 구성과 관련해 총회 개최 및 대의원 구성위원회 개최 등 관련 사항을 충분히 설명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최종까지 관련 법규에 따른 구성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대의원 명단을 제외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안중 팽성, 통복동 체육회에서는 각 4명씩 12명이 선거인단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22일 치러진 평택시체육회 선거에서는 박종근 후보가 109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해영 후보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으나 94표를 얻는데 그쳤다.
평택시체육회장 선거인수는 총 248명이다. 이번 투표에는 결격 사유 등으로 32명이 제외돼 21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ewswith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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