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봤지?' PSV, 맨유가 원하는 차세대 스타 '이적료 UP'

하근수 기자 2022. 12. 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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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로 발돋움한 코디 각포.

마르셀 브랜즈 PSV 디렉터는 "현실적이어야 한다. 각포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은 10~12개 정도 있을 수 있다. 적절한 클럽이 온다면 각포는 떠나고 싶어한다. PSV 클럽 레코드임은 틀림 없다"라고 전했다.

각포는 PSV와 함께 KNVB 베이커(네덜란드 FA컵) 우승에 성공하며 이름을 떨쳤다.

맨유는 각포를 위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지만, PSV는 보다 인상된 이적료로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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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월드컵 스타로 발돋움한 코디 각포. PSV 아인트호벤은 차세대 네덜란드 스타에 대한 이적료를 인상했다.

영국 '스포츠 몰'은 23일(한국시간) "PSV는 각포를 5,000만 파운드(약 773억 원)로 평가했다. 그는 다가오는 1월 이적 가능성에 대한 추측이 계속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자로 각포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각포는 지난여름 맨유와 대화를 나눴지만, 결국 안토니를 영입하면서 문제를 해결했다. 각포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합쳐 24경기 13골 17도움을 기록하며 훌륭한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5경기 3골을 터뜨리며 네덜란드를 8강 진출을 이끌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츠 몰'에 따르면 이적시장 전문가 벤 제이콥스 기자는 맨유가 각포를 4,500만 파운드(약 696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PSV는 5,000만 파운드 이상을 원하면서 이적료가 800만 파운드(약 124억 원) 정도 인상됐다고 설명했다.

PSV 역시 이탈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 각포와 관련된 상황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셀 브랜즈 PSV 디렉터는 "현실적이어야 한다. 각포의 이적료를 감당할 수 있는 클럽은 10~12개 정도 있을 수 있다. 적절한 클럽이 온다면 각포는 떠나고 싶어한다. PSV 클럽 레코드임은 틀림 없다"라고 전했다.

각포는 네덜란드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거치면서 주목을 받았다. 2018-19시즌 처음 프로 무대에 데뷔한 다음 지난 시즌부터 잠재력을 만개했다. 각포는 PSV와 함께 KNVB 베이커(네덜란드 FA컵) 우승에 성공하며 이름을 떨쳤다.

이번 시즌은 더하다. 현재까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합하면 19경기 12골 14도움이다. 시즌 중반부도 되기 전에 커리어 하이를 갱신한 것. 각포는 193cm 장신임에도 속도와 드리블이 뛰어나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맨유는 각포를 위한 제안을 준비하고 있지만, PSV는 보다 인상된 이적료로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맨유뿐만 아니라 유럽 곳곳에 있는 빅클럽들이 각포를 노리고 있는 만큼 영입 경쟁은 치열하게 흘러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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