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악화' 중국 샤오미그룹 총재 교체…왕샹→루웨이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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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적 스마트폰 생산업체이면서 가전제품, 전기차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온 샤오미그룹이 최근 경영 실적 악화 속에서 총재 교체 카드를 꺼냈다고 차이신은 전했습니다.
샤오미그룹 설립자인 레이쥔은 어제(22일) 내부 서신을 통해 왕샹 총재가 물러나 그룹의 수석 부사장으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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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샤오미 그룹이 매출 하락에 시달리는 가운데, 왕샹 총재가 퇴진하고 47살의 루웨이빙 국제부문 사장이 새 총재로 임명됐다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의 대표적 스마트폰 생산업체이면서 가전제품, 전기차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온 샤오미그룹이 최근 경영 실적 악화 속에서 총재 교체 카드를 꺼냈다고 차이신은 전했습니다.
샤오미그룹 설립자인 레이쥔은 어제(22일) 내부 서신을 통해 왕샹 총재가 물러나 그룹의 수석 부사장으로 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퀄컴 차이나 사장으로 재직하다가 2015년 샤오미 수석 부사장으로 발탁됐던 왕샹은 2019년부터 총재로서 샤오미그룹을 이끌어왔고 글로벌 지적 재산권 전략 시스템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새 총재로 발탁된 루웨이빙은 스마트폰 제조사인 지오니 사장으로 일하다가 2019년 샤오미 부사장으로 영입돼 작년 3월부터 샤오미의 국제부문 사장으로 일해왔습니다.
샤오미그룹은 공동 창업자인 훙펑과 왕촨도 이달 중에 일선에서 물러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샤오미그룹은 올해 1∼3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39조 원과 1조 3천억 원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8%, 59.8% 줄어든 가운데 전체 직원의 20% 수준인 6천 명 감원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진=중국 차이신 캡처, 연합뉴스)
조지현 기자fortun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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