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부지 흥천면 율극리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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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여주시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신설 부지가 흥천면 율극리 193-4 일원 1만8700㎡으로 확정됐다.
23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와 여주축협은 전날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신설 부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여주시와 여주축협은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부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해 흥천면 율극리 3곳, 북내면 석우리, 대신면 천남2리 등 3개면 3개 마을 5개 부지의 신청을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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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여주시의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신설 부지가 흥천면 율극리 193-4 일원 1만8700㎡으로 확정됐다.
23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와 여주축협은 전날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 신설 부지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
여주시와 여주축협은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부지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해 흥천면 율극리 3곳, 북내면 석우리, 대신면 천남2리 등 3개면 3개 마을 5개 부지의 신청을 접수했다.
이후 지난달 1일 선정위원회 1차 심사에서 사업추진이 어렵거나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 3곳을 제외하고 흥천면 율극리 2곳을 대상으로 지난 13일 주민 설명회를 진행한 뒤 이날 율극리 193-4 일원을 최종 부지로 확정했다.
시와 축협은 내년 1월 인허가 신청과 설계를 시작해 연내에 국·도비를 포함한 사업비를 확보하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2024년 착공할 계획이다.
시와 축협은 해당 부지에 농림축산식품부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권장하고 있는 가축분뇨를 이용한 토양개량제(바이오차)(200톤/일) 생산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바이오차는 목재나 가축분뇨에서 발생한 바이오매스를 350℃~700℃ 온도에서 산소가 없는 조건으로 열분해 해 탄화시킨 소재로 토양개량제, 비료로 사용될 수 있다. 목재바이오차 1톤당 1.6~2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한 것으로 인정된다.
여주시와 축협은 해당 마을과 주변 지역에 총 67억원의 마을발전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인근에 있는 축사에 대해서는 악취 저감사업을 추진하는 등 마을 환경 개선도 할 방침이다.
이충우 시장은 “시설 설치를 반대하시는 분들도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이 주민과 축산농가 간 상생을 위한 필수시설인 만큼 이해해주시기 바란다”며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시설을 운영하고 주변 환경을 개선해 지금보다 나은 생활 여건을 만드는 것으로 보답해드리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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