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원전' 경쟁력 강화 위해 정책·민간금융기관도 힘 보탠다

이정현 기자 2022. 12. 23. 15: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원전' 수출의 선봉장인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과 정책·민간금융기관이 23일 원전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한전·한수원은 향후 정책·민간금융기관 대상 원전금융 세미나 개최, 실무자간 핫라인 개설 등을 통해 원전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K-원전수출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전·한수원-산업·수출입은행·무보 등 금융기관 MOU
K-원전금융 협력 강화로 해외원전 수주경쟁력 제고
6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처음 수출한 원자력 발전인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이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진은 바라카원전 1호기의 모습. (한국전력 제공) 2021.4.6/뉴스1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K-원전' 수출의 선봉장인 한국전력·한국수력원자력과 정책·민간금융기관이 23일 원전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원전수출사업은 건설에만 10년 이상이 소요되는 등 수십조 규모의 대규모 재원조달이 필요한 사업으로, 금융 구조 고도화가 필수적이다. 이번 협약이 우리 원전수출 경쟁력 강화에 더욱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과 한수원은 이날 산업은행 본점에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등 국내 정책·민간금융기관과 해외원전 수출사업 공동 금융지원 협력을 위한 '원전금융 Team Korea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8월 출범한 원전수출전략 추진위원회에서 마련한 수출전략의 후속조치로 마련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한전·한수원은 정책·민간금융기관에 해외 원전수출 사업 발굴 및 관련 금융조달에 필요한 사업 정보를 제공하고, 정책·민간금융기관은 원전수출 사업에 대한 금융조달 참여 및 지원을 통해 향후 해외원전수출 사업 추진과 금융지원을 위한 협력 기반을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전은 이번 협약이 정책·민간금융기관이 원전금융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고, 한전·한수원에게는 해외 원전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전·한수원은 향후 정책·민간금융기관 대상 원전금융 세미나 개최, 실무자간 핫라인 개설 등을 통해 원전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K-원전수출금융 플랫폼 구축'을 위한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의 '원전 10기 수출'목표에 따라 한전·한수원은 영국, 튀르키예, 폴란드, 체코, 필리핀 등 글로벌 원전시장을 대상으로 K-원전 세일즈 활동을 펼치고 있다.

euni12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