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북STAT] ‘3R 3점 5.4개’ 전성현도 못 넘을 우지원 그리고 문경은

이재범 2022. 12. 2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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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현이 3라운드에서 평균 5.4개(50.9%)의 3점슛을 기록 중이다.

한 라운드 3점슛 71개는 앞으로 깨기 힘든 기록이다.

이 기록을 제외하면 한 라운드 9경기에서 3점슛 55개를 넣은 선수가 있다.

5라운드 첫 3경기에서는 5-0-2개의 3점슛에 그쳤지만, 이후 6경기에서 8-7-7-5-9-12개의 3점슛을 넣어 실질적 한 라운드 최다 3점슛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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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전성현이 3라운드에서 평균 5.4개(50.9%)의 3점슛을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한 라운드 기준 역대 1위까지는 부족하다. 71개의 우지원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정상 경기 기준 55개의 문경은 기록도 깨기 쉽지 않다.

전성현은 이번 시즌 총 88개, 평균 3.83개의 3점슛을 성공하고 있다. 성공률도 42.5%(88/207)이기에 양과 질 모두 최상급이다.

전성현은 최소한 3라운드 내에 3점슛 100개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역대 한 시즌 27경기 내에 3점슛 100개 이상 성공한 선수는 1998~19998시즌 문경은(100개)과 2000~2001시즌 조성원(105개)뿐이다. 조성원은 26경기 만에 103개를 성공해 최단 경기 3점슛 100개+ 성공 기록 보유자다.

전성현의 라운드별 3점슛을 보면 1라운드부터 차례로 30개(41.1%), 31개(38.3%), 27개(50.9%)다. 평균은 3.33개, 3.44개, 5.40개.

3라운드 들어 3점슛을 더욱 몰아친다. 지금과 같은 수치로 남은 3라운드 4경기를 소화한다면 21.6개를 더 추가 가능하다. 3라운드 총 3점슛은 48.6개다.

역대 한 라운드 최다 3점슛은 2003~2004시즌 6라운드에서 나온 우지원의 71개. 평균 7.9개이며, 성공률은 43.8%(71/162)다.

그 뒤를 57개(6.3개, 45.6%)의 문경은이 자리잡고 있다. 이 기록 역시 우지원과 같은 시즌 같은 라운드다.

우지원이 마지막 두 번째 경기에서 3점슛 33개를 던져 12개를 성공하며 3점슛 1위 욕심을 냈다. 이 때문에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우지원은 21개, 문경은은 22개의 3점슛을 넣는 역대적인 기록을 남겼다. 물론 밀어주기 경기였다.

한 라운드 3점슛 71개는 앞으로 깨기 힘든 기록이다. 밀어주기 경기가 포함되어 인정하지도 않는다.

이 기록을 제외하면 한 라운드 9경기에서 3점슛 55개를 넣은 선수가 있다. 문경은이다. 문경은은 1997~1998시즌 5라운드에서 3점슛 55개(6.1개, 52.4%)를 성공했다. 5라운드 첫 3경기에서는 5-0-2개의 3점슛에 그쳤지만, 이후 6경기에서 8-7-7-5-9-12개의 3점슛을 넣어 실질적 한 라운드 최다 3점슛을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나온 3점슛 12개는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는 실질적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이다.

문경은은 1998~1999시즌 3라운드에서 3점슛 48개(5.3개, 50.5%)를 넣어 실질적 2위 기록까지 가지고 있다.

전성현이 과연 실질적 한 라운드 최다인 55개에 얼마나 근접할지 한 번 지켜보자.

참고로 전성현은 22일 서울 삼성과 경기를 마친 뒤 3점슛 4방을 성공한 최현민을 두고 ‘나는 4개 연속 3점슛을 넣은 적이 없다’고 했다. 기억의 오류다.

우선 전성현은 2018년 1월 30일과 2021년 1월 25일 서울 삼성과 맞대결에서 3점슛 4개를 시도해 4개 모두 넣었다.

2018년 1월 20일 고양 오리온과 경기에서는 7개 연속 3점슛을 성공하기도 했다. 2021년 11월 18일 전주 KCC, 11월 2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두 경기에 걸쳐 3점슛 8개 연속 성공 기록도 남겼다.

더구나 이날 삼성과 경기 1쿼터에서 전성현은 3점슛 4개를 모두 성공했다.

과거의 기록들을 불러내는 전성현의 뜨거운 손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화두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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