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미친 수비수' 김민재 있어 든든” 伊 기자의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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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한 기자가 김민재(26ㆍSSC나폴리)를 "미친 수비수"라고 표현했다.
22일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 에 따르면 파세리니 기자는 "월드컵에서 우승한 앙헬 디마리아와 레안드로 파레데스(이상 유벤투스)는 육체적인 피로를 안고 돌아온다"라며 "대회를 마치고 복귀한 선수들은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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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이탈리아의 한 기자가 김민재(26ㆍSSC나폴리)를 "미친 수비수"라고 표현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종료됐다. 휴식기를 가졌던 이탈리아 세리에A는 내년 1월 재개된다. 현재 각 구단은 친선경기와 팀 훈련을 진행하며 후반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카를로스 파세리니 기자는 월드컵 브레이크가 리그 판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했다. 22일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에 따르면 파세리니 기자는 "월드컵에서 우승한 앙헬 디마리아와 레안드로 파레데스(이상 유벤투스)는 육체적인 피로를 안고 돌아온다"라며 "대회를 마치고 복귀한 선수들은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시즌이 끝날 때까지 휴식은 없다. 선수들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폴리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그는 "나폴리는 경기를 잘 해왔고, 선수단에 퀄리티가 있다"라며 "김민재와 같은 '미친 수비수'가 있고, 뛰어난 공격진, 견고한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재는 이적 첫 시즌임에도 빠르게 이탈리아 무대에 적응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공식전 20경기에 출전해 팀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고, 9월 세리에A 최우수 선수상(MVP)과 10월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AIC)가 뽑은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나폴리는 리그 15경기에서 13승 2무(승점 41)를 기록하며 2위 AC 밀란(승점 33)에 승점 8점 앞선 1위에 올라 있다. 마라도나가 활약하던 1990년 이후 32년 만에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나폴리는 내년 1월 5일 열리는 인터밀란과의 세리에A 16라운드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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