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편의점 최초' 이마트24, 싱가포르 시장 진출

박미선 기자 2022. 12. 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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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 이어 싱가포르에 해외 매장을 연다.

이마트24는 F&B(식음료) 전문 '페이숑'을 비롯한 여러 투자자들의 합작 법인이자 싱가포르 현지 기업과 손잡고 이마트24 싱가포르 1호점(23일), 2호점(24일)을 잇따라 연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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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년 말까지 싱가포르서 10개 점포 목표
레스토랑·카페 같은 편의점 콘셉트
"K-푸드 앞세운 현지화 전략 지속"

이마트24 싱가포르 1호점 외부 이미지(사진=이마트24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에 이어 싱가포르에 해외 매장을 연다.

이마트24는 F&B(식음료) 전문 ‘페이숑’을 비롯한 여러 투자자들의 합작 법인이자 싱가포르 현지 기업과 손잡고 이마트24 싱가포르 1호점(23일), 2호점(24일)을 잇따라 연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편의점이 싱가포르에 진출한 최초 사례다.

앞서 이마트24는 지난해 6월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과 손잡고 이마트24 말레이시아 1호점을 오픈했고, 올해 말 30개점까지 확대 중이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에 출점한 지 1년 반 만에 추가 해외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 해외 진출은 현지 기업과 계약 후 가맹을 희망하는 사람에게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로써 이마트24는 ‘이마트24 싱가포르’에 브랜드 사용권과 시스템 전수 등 노하루를 제공하고 로열티를 받게 된다.

싱가포르는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세계 5위이자 아세안국가 중 1위로 소비여력이 충분하고, 인구당 편의점 수는 8500명당 1개 수준이다. 또 가정에서 직접 요리를 하기보다 식사를 외부에서 해결하고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문화가 발달했다.

이마트24가 선보인 싱가포르 1·2호점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쇼핑몰에 위치한 만큼 레스토랑이자 카페 같은 편의점을 콘셉트로 한국형 떡볶이·컵밥·닭강정 등 즉석 먹거리 상품과 한국형 도시락·김밥·삼각김밥·샌드위치 등 RTE 푸드(Ready-To-Eat,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바로 섭취할 수 있는 간편식) 등을 판매한다.

또한 치킨과 생맥주를 비롯해 아임e 파우치 커피와 얼음컵을 판매하며 치킨과 맥주를 곁들이는 한국의 ‘치맥’ 문화와 편의점 커피 문화를 접목한 K-Food(푸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마트24 싱가포르는 내년 말까지 10개점, 5년 내 300개점까지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nl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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