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50만 인파 몰린다...안전관리에 경찰 1천명 배치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cay@mkinternet.com) 2022. 12. 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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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서울 중구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022년 대한민국 성탄트리 점등식’이 열려 트리에 불을 밝히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찰은 성탄절 인파 운집 지역의 안전관리를 위해 전국에 경찰관과 기동대를 대거 투입한다.

경찰청은 23일 “성탄절인 이번 주말 서울 명동, 강남역, 홍대와 부산 광복로, 광안리 해수욕장 등 전국 37곳에 50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파 관리를 위해 경찰관 656명과 기동대 8개 부대를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해에는 서울 보신각 타종 행사를 비롯해 강원 강릉 경포대, 전남 여수 향일암 등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전국 269곳에서 열려 124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새해맞이 행사에 배치할 경찰력 규모는 지자체와 협의 중이다.

경찰은 주최자가 없더라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관할 지자체는 지역안전위원회를 개최하도록 하고, 관계기관 합동 안전점검을 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인파 밀집 예상 시간대에는 반복 신고 등 이상 징후를 집중 분석해 신속히 상황을 보고하고 전파하는 등 사고 우려 단계부터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며 “월드컵 거리응원 때처럼 경찰의 질서유지 안내와 통제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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