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기능 개선하는 프로바이오틱스…동화약품, 식약처 인증

프로바이오틱스 복합물 'DW2009'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정
건강기능식품 등 노년층 대상 제품 개발 예정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동화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지기능 개선 프로바이오틱스 복합물 'DW2009'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는 일반 건강식품 원료와 달리 인체적용시험에서 기능성 효과를 입증한 경우로 식약처에서 별도 관리하고 있다. 동화약품은 향후 이 원료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승인된 DW2009는 김치에서 유래한 특허균주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C29'(Lactobacillus plantarum C29)와 해당 균주를 이용해 발효한 발효대두분말 복합물이다.

특히 동화약품 연구진은 노년층 100여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한 인체적용시험에서 DW2009 섭취 전∙후로 실시한 인지능력평가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황연하 동화약품 연구소 소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인지기능 기능성 원료 개발에 대한 높은 장벽을 극복했다는 점과 국내 최초로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기능성 원료를 인정한 사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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