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 17명 중 30대 11명…와이어 투 와이어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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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총 21개 대회에서 17명의 우승자가 나왔다.
4대 메이저대회 우승자가 모두 20대였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는 반대의 경향이다.
23일 KPGA에 따르면 올해 코리안투어 우승자 중 박상현(39)과 김비오(32), 박은신(32), 양지호(33), 이준석(35), 황중곤(30), 신용구(34), 최진호(38), 문도엽(31), 이형준(30), 김영수(33)가 30대의 나이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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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 9개, 홀인원보다 힘든 알바트로스 2개 대회 연속 나와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22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총 21개 대회에서 17명의 우승자가 나왔다. 이 중 30대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20대는 6명이었다. 4대 메이저대회 우승자가 모두 20대였던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는 반대의 경향이다.
23일 KPGA에 따르면 올해 코리안투어 우승자 중 박상현(39)과 김비오(32), 박은신(32), 양지호(33), 이준석(35), 황중곤(30), 신용구(34), 최진호(38), 문도엽(31), 이형준(30), 김영수(33)가 30대의 나이로 우승했다.
이 중 박상현은 만 38세 1개월 24일로 최고령 우승을 차지했다.
20대는 장희민(20)과 신상훈(24), 김민규(21), 배용준(22), 서요섭(26)과 함께 일본에서 열린 신한동해오픈 우승자 히가 카즈키(27) 등이다. 최연소는 20세 2개월 8일의 장희민이다.
2승을 거둔 다승자는 김비오, 서요섭, 박은신, 김영수 등 4명이며 장희민, 배용준, 양지호, 김민규, 신상훈, 신용구, 박은신, 김영수가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문도엽과 이준석, 박상현, 서요섭, 김비오 등 5명은 2년 연속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21개 대회에서 1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2차례 있었다. 아너스K 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의 배용준, LX챔피언십의 서요섭이 그 주인공이다.
연장전은 8번으로 역대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으며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홀인원은 총 9개 나왔으며, 홀인원보다 힘들다는 알바트로스(기준 타수보다 3타 적게 치는 것)가 9월 신한동해오픈(티라왓 카위시리반딧),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문경준) 등 2개 대회 연속으로 나오는 진기록을 남겼다.
주니어 국가대표 상비군인 안성현(13)은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오픈에서 추천 선수 자격으로 12세 11개월 16일의 나이로 출전,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써냈다. 이전까지 최연소 출전 기록은 15세 3개월 2일의 나이로 2010년 ‘신한동해오픈’에 참가한 김시우(27·CJ대한통운)가 갖고 있었다.
안성현은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선 13세 3개월 19일의 나이로 컷 통과하며 역대 최연소 컷 통과 기록도 썼다. 이전 기록은 2001년 유성오픈에서 강성훈(35)이 세운 14세 24일이었다.
한편 코리안투어는 2023년 4월 개막까지 휴식에 들어갔다. 새 시즌에는 올해보다 3~4개 더 늘어난 24~25개 대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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