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크리스마스에 500만 넘길까

이유민 기자 2022. 12. 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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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물의 길’ 포스터.



‘아바타: 물의 길’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에 선정됐다.

온라인 조사 회사 피앰아이(PMI)는 23일 ‘궁금해결리워드앱, 헤이폴’을 통해 20~50대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아바타: 물의 길(19.5%)’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 1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바타: 물의 길’은 2009년 외국영화 최초로 1,000만 관객을 넘긴 ‘아바타’(1333만 명)의 후속작으로, 전작에서 부부가 된 ‘설리’와 ‘네이티리’가 네 아이들과 함께 가족을 이루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 첫날 전편의 오프닝 스코어를 훌쩍 넘어선 35만여 명을 동원하며 화려하게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아바타: 물의 길’은 경이로운 비주얼과 웅장한 스케일로 특수관 관람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개봉 일주일 만에 300만을 넘겼다.

‘아바타: 물의 길’이 과연 크리스마스 주말 특수에 힘입어 500만 고지를 넘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위는 ‘영웅(15.5%)’이 차지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가 일본 법정에서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하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 영화이다.

한국 뮤지컬 영화의 새로운 장을 연 대작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원작의 감동을 더욱 커진 스케일로 재현해낸 ‘영웅’이 이번 주말 ‘아바타: 물의 길’과 함께 ‘쌍끌이 흥행’을 실현할 수 있을지를 두고 극장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3위는 ‘올빼미(11.9%)’가 차지했다. 소현세자의 죽음을 다룬 팩션 사극 스릴러 영화 ‘올빼미’는 일찌감치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이제 3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입소문을 타고 장기 흥행에 성공한 ‘올빼미’는 관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25일 서울 일대에서 주연 배우들이 무대 인사를 가지며, 막판 흥행 스퍼트를 올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8.8%)’, ‘압꾸정(8.2%)’, ‘자백(8.0%)’이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선정됐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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