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실록] “새우 두 마리” “대가 치를 것”
12월 19일
1. “집권여당과 정부는 시민회의와 유가족들의 요구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재랑 정의당 대변인, 브리핑에서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의 ‘참사 영업’ 발언과 한덕수 총리의 시민분향소 방문 태도를 비판하며)
2. “이렇게 따가운 눈치를 보면서 바꿨는데 용산이 선택한 사람이 안 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김근식 국민의힘 전 비전전략실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국민의힘의 차기 전당대회부터 당원 투표 100%를 반영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3. “도둑이 경찰에 삿대질하며 ‘도둑 잡아라’ 외치는 꼴이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논평에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신현영 민주당 의원의 ‘닥터카 탑승’ 논란을 비판하며)
12월 20일
4. “‘용산 아바타’로 전락한 여당과 도돌이표 협상을 해봤자 대통령 거부로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는 교착 상황이 길어지면서, 연일 부정적 민심만 높아지고 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제115차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역사상 어떤 여당이 예산안을 볼모로 국회 운영을 지연시키고 국민을 이처럼 불안하게 한 적이 있었는가”라며)
5. “여론조사 전화 한 통화 받은 분의 의사가 우리 책임당원 1000명의 의사와 같다”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YTN 라디오 ‘뉴스킹박지훈입니다’에서 책임당원들의 의견까지 종합적으로 모아 ‘당원 100%’로 결론이 났다면서)
6. “범죄를 저질러 수감된 대통령을 찾아가 생일 축하를 전하는 것이 정무수석의 역할인가”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논평에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찾아가 생일을 축하한 데 대해)
12월 21일
7. “똑같은 목소리만 존재한다면 정당이 아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설훈 의원과 이상민 의원의 이재명 대표 사퇴 요구는 개인적 의견으로 “지금 당내에서는 정치 탄압에 맞서서 똘똘 뭉쳐야 한다는 의견이 오히려 대세다”라며)
8. “한 가지라도 청년들이 좀 보고 배울 정치를 했으면 한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에 윤 정부의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추진을 비판하며)
9. “김장을 담그면 되지, 김장을 담근다고 선언하고 김장을 하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친윤계 중심 공부모임 ‘국민공감’ 참석 후 언론 인터뷰에서 윤핵관 장제원 의원과의 연대설에 대해 공식화를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12월 22일
10. “정치를 이렇게 하면 당장은 통할지 몰라도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속으로, 경청투어’ 일정으로 안동에서 지지자들과 만나 검찰의 소환 통보에 대해 “가장 불공정하고 가장 몰상식한 정권이 바로 윤석열 정권, 이재명을 죽인다고 해서, 그 무능함과 불공정함이 감춰지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12. “현장 방문의 목적이 구조가 아닌 ‘화보’였다는 뜻”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에서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닥터카 탑승 논란에 대해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을 악용하여 ‘배지 플렉스’를 했던 것”이라고 비판하며)
12월 23일
13. “‘너 자신을 알라’” (임선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소환에 대해 “혐의도 없고 증거도 없는 야당 대표를 소환하기 전에, 혐의가 명백한 김건희 여사부터 소환하라”며)
14. “‘당원의 손’으로 세운 윤석열 정부를 이제는 ‘당원의 힘’으로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페이스북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에서 당원 비율을 100%로 하는 당원 개정안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며)
15.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 반가워해야 할 일”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떳떳하다면 이번 검찰의 소환 통보는 오히려 자신에게 씌워져 있는 범죄혐의를 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김성우·이슬기 인턴기자/이상훈 정치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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