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도 소식(小食) 열풍…퀄리티 높인 ‘소소익선 푸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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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양의 음식을 푸짐하게 먹는 대신 적은 양의 음식을 먹는 일명 '소식좌(적게 먹는 사람)'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물가 상승 여파까지 이어짐에 따라 소식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음식을 조금씩 다양하게 맛보면서 간편하고 편안한 기분을 오롯이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
이에 적은 양의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일명 '소소익선 푸드(작으면 작을 수록 좋은 음식)'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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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양의 음식을 푸짐하게 먹는 대신 적은 양의 음식을 먹는 일명 ‘소식좌(적게 먹는 사람)’ 트렌드가 이어지고 있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물가 상승 여파까지 이어짐에 따라 소식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신한카드의 소셜 데이터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대비 9월 ‘먹방’ 키워드 언급량은 약 34% 감소한 반면 ‘소식좌’의 언급량은 약 4760% 증가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소식 트렌드가 올 연말까지 계속됨에 따라 홈파티를 위한 소포장∙소용량 제품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음식을 조금씩 다양하게 맛보면서 간편하고 편안한 기분을 오롯이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것. 이에 적은 양의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일명 ‘소소익선 푸드(작으면 작을 수록 좋은 음식)’가 주목을 받고 있다. 홈 파티의 메인 요리부터 과일, 디저트까지 미니멀 사이즈로 포장된 ‘소소익선 푸드’가 폭넓게 출시되고 있다.
세계적인 청과 브랜드 돌(Dole) 코리아는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인 컵과일 ‘후룻컵’에서 맛과 영양을 더한 ‘후룻컵 플러스’를 선보였다. ‘후룻컵 플러스’는 돌코리아만의 노하우로 엄선한 열대 과일을 과즙주스에 담은 제품으로, 한 컵으로 과육과 주스의 풍미를 동시에 맛볼 수 있다. 특히, ‘후룻컵 플러스’는 과육이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돼 과일의 껍질을 벗기거나 세척하는 등의 번거로움 없이 간편하게 홈파티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후룻컵 플러스’는 식이섬유를 함유한 치아씨드를 포함해 파인애플 코어, 이눌린(프리바이오틱스), 비타민C 등을 더해 영양적인 측면까지 고려했으며, 건강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에게 제격이다. 취향껏 상큼한 ‘파인애플 청크’와 달콤한 ‘망고 구아바’ 중에서 골라 먹을 수 있으며, 단일 제품으로 과육과 주스를 디저트로 즐기거나 샐러드, 요거트, 샌드위치, 볶음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에도 좋다.
피자알볼로는 피자 한 판이 부담스러운 1인 소비자들을 위한 메뉴로, 깔끔하게 한 끼 식사로 즐기기 좋은 ‘퍼스널피자’를 출시했다. ‘쉬림프&핫치킨골드피자’, ‘대새피자’, ‘옥수수피자’, ‘목동피자’ 등 피자알볼로의 주요 메뉴 17종을 혼자 먹기 좋은 사이즈로 구성했다.
아영FBC의 ‘클림트 키스 뀌베브뤼’는 오스트리아의 대표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 탄생 16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소용량(200ml)으로 출시됐다. 잘 익은 사과의 아로마와 신선한 산도, 미네랄의 맛과 섬세한 버블의 느낌이 잘 어우러진 스파클링 와인이다. 각종 해산물구이, 육류 등 다양한 요리나 달콤한 디저트와도 잘 어울린다.
이랜드 애슐리 홈스토랑은 1인분 파스타 밀키트’퀵 앤 이지 1인용 파스타 밀키트’ 3종을 출시했다. 애슐리 대표 제품을 기존 2인용에서 1인용으로 용량을 줄인 제품이다. 제품은 ▲‘애슐리 봉골레 크림 빠네 파스터’, ▲’애슐리 쉬림프 바질 생면 파스타’, ▲’애슐리 감바스 생면 파스타’ 등 3종이다.
연말 홈파티를 풍성하게 더해줄 디저트 제품도 눈길을 끈다. 던킨은 연말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및 홈파티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작은 사이즈의 케이크를 출시했다. ‘소식좌’ 트렌드에 맞춰 커팅 후 안쪽의 시크릿 크림을 확인할 수 있는 ‘시크릿 홀 케이크’ 2종과 와인잔에 담긴 이색적인 ‘잔 케이크’ 2종으로 구성됐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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