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2' 최수호, 유연석 닮은꼴+중후한 음색으로 화제…장윤정 "타고났다" 찬사

▲ 22일 첫방송된 '미스터트롯2'에서 구성진 음색으로 나훈아의 '갈무리'를 부른 최수호.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미스터트롯2' 최수호가 첫 올하트의 주인공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최수호는 지난 22일 첫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 출연했다. 본선 진출 첫 관문인 마스터 오디션 무대가 펼쳐진 이날 방송에서 최수호는 대학생,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대학부의 첫 번째 참가자로 등장, 배우 유연석을 닮은 앳된 외모로 등장부터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누나들의 마음을 훔치러 온 21살 수호다"라고 인사한 최수호는 첫 경연곡으로 나훈아의 '갈무리'를 선곡했다.

최수호는 스물한 살 나이가 믿기지 않는 구성진 창법과 탄탄한 가창력을 마음껏 발산했다. 부드럽고 앳된 외모와 달리 중후함이 돋보이는 깊은 울림으로 박수 갈채를 받았다.

눈과 귀를 사로잡은 최수호는 심사위원 전원에게 '하트'를 받는 올하트를 기록하며 본선에 직행했다.

심사위원 문희경은 "수호 씨 같은 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들 삼고 싶다"라며 관심을 드러냈다.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이 곡은 나훈아만의 색이 깊은 곡이다. 수호 씨만의 국악적인 창법이 더해졌을 때 과연 어떤 색깔이 나올까 궁금했는데, 너무 신선하고 자연스럽게 들렸다. 스타가 되실 것 같다"며 최수호의 높은 순위를 예상했다.

또 장윤정은 "유소년부를 보는 것 같았다. 순수하게 신선한 느낌인데 잘했다. 본인이 어떤 소절에 어떤 소리를 어떤 기교로 낼지 파악이 끝난 상태인 것 같다. 타고났다"라며 최수호의 기량과 열정적인 무대를 칭찬했다.

2002년생으로 올해 21살인 최수호는 판소리를 전공, '미스터트롯1'과 '스타킹' 등에 출연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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