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억양 조롱한 美 퍼듀대 총장, '견책' 처분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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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 연설에서 아시아인 악센트를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퍼듀대 총장이 결국 대학 본부로부터 '견책' 처분을 받았다.
퍼듀대는 22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사건을 조사한 결과 "총장으로서 적합하지 않으며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토머스 케온 총장을 공식적으로 견책했다고 밝혔다.
케온 총장은 지난 14일 성명을 통해 사과했지만, 전날(21일) 토마스 로치 퍼듀대 교수회 의장은 조사 결과 교수진의 87%가 케온 총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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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듀대 교수진 87% 총장 불신임 투표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졸업식 연설에서 아시아인 악센트를 우스꽝스럽게 묘사한 퍼듀대 총장이 결국 대학 본부로부터 '견책' 처분을 받았다.
퍼듀대는 22일(현지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사건을 조사한 결과 "총장으로서 적합하지 않으며 용납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토머스 케온 총장을 공식적으로 견책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케온 총장은 졸업식 연설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말은”이라고 말한 후 급작스럽게 알 수 없는 언어를 말하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이건 아시안 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케온 총장의 연설 이전 기조연설자가 자신이 만들어낸 언어로 손녀를 달랬다고 말하며 흉내 내 청중의 웃음을 자아냈는데, 이에 대해서 농담으로 한 발언이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아시아인을 비하한 인종차별이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형성됐다.
케온 총장은 지난 14일 성명을 통해 사과했지만, 전날(21일) 토마스 로치 퍼듀대 교수회 의장은 조사 결과 교수진의 87%가 케온 총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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