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 소금 뿌린 셰프 '솔트 배'…FIFA, 의혹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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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월드컵 시상식에 등장한 유명 셰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FIFA는 23일(한국시간)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후 특정 개인이 그라운드로 부당 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적절한 조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친분을 과시하면서 월드컵 기간 VIP 입장권으로 경기장에 출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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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월드컵 시상식에 등장한 유명 셰프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FIFA는 23일(한국시간) "카타르월드컵 결승전 후 특정 개인이 그라운드로 부당 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적절한 조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논란의 주인공이 된 유명 셰프는 '솔트 배(Salt Bae)'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튀르키예 국적의 누스레트 괵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영국 런던, 그리고 카타르 도하 등에 체인점을 가진 유명 셰프로 익살스럽게 소금을 뿌리는 포즈로 유명하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한 한국 축구 선수단은 물론 월드컵 기간 동안 축구 스타들이 괵체의 레스토랑을 찾기도 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친분을 과시하면서 월드컵 기간 VIP 입장권으로 경기장에 출입했다.
문제는 결승전이 끝난 뒤 열린 시상식이다. 괵체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우승의 기쁨을 누리는 순간 그라운드에 함께 있었다. 월드컵(트로피)을 향해 특유의 소금 뿌리는 포즈를 취하기도 했고,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붙잡고 사진 촬영을 요구하기도 했다.
영국 BBC는 "FIFA 규정에 따르면 월드컵은 우승팀 선수단과 FIFA 관계자, 개최국 수뇌부 등만 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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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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