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 뚜껑 닫고 물 내려야”…노로바이러스 환자 5주간 2배 증가

이재은 2022. 12. 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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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주로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5주간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8개 표본감시기관에서 집계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지난달 13∼19일 일주일간 70명에서 이달 11∼17일 156명으로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11월에서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한 경우,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한 경우 감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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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겨울철 주로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최근 5주간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질병관리청)
2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208개 표본감시기관에서 집계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지난달 13∼19일 일주일간 70명에서 이달 11∼17일 156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최근 일주일 기준 신고된 환자 중 0∼6세가 87명으로 영유아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청)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11월에서 4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며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한 경우, 감염된 환자의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한 경우 감염된다.

감염 후 12∼48시간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사진=질병관리청)
질병청은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손을 깨끗이 씻고, 음식은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에 세척해 먹으며 물은 끓여 마시는 등의 위생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배변 후 물을 내릴 때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 확산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했다.

또 보육시설이나 학교 등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증상이 없어지고 48시간이 지날 때까지 등원이나 등교, 출근을 제한해야 하며, 가정에서도 환자와 공간을 구분해 생활하라고 덧붙였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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