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하나카드! 응우옌-김가영 2승 맹활약에 3연승 놓친 휴온스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휴온스 3연승의 꿈은 아쉽게 무산됐다.

23일, 광명 테이크호텔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3' 5라운드 5일차 경기에서 하나카드가 휴온스를 세트스코어 4-1 로 제압했다.

휴온스는 직전날 TS샴푸 푸라닭을 꺾으며 후기리그 첫 연승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날까지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하나카드 역시 누적 12경기에 5승 7패로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전기리그 우승컵을 들었지만 후기리그에는 유달리 성적이 느슨했다.

1세트는 휴온스쪽의 느낌이 좋았다. 팔라존-오성욱이 하이런 5점을 내며 카시도코스타스-김병호 조를 돌려세웠다.

그러나 3연승 도전은 2세트부터 흔들렸다. 김가영-김진아 조가 하이런 7점을 앞세워 김세연-최혜미 조를 물리쳤다.

휴온스는 한번 기세를 놓치자 좀처럼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김가영은 응우옌과 한번 더 짝을 지어 나와 김봉철-최혜미를 9-3으로 완파했다.

이어 응우옌이 5세트에서 오성욱을 11-7로 제압하며 큐대를 들고 환호했다.

다만 휴온스는 직전날까지 연승을 거뒀기에 분위기가 크게 나쁘지 않았다. 하나카드 또한 현재 하위권 성적이지만 안정된 실력을 앞세웠다.

오후 4시부터는 웰컴저축은행-크라운해태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 7시는 NH농협카드-SK렌터카, 오후 10시에는 TS샴푸 푸라닭-블루원리조트의 경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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