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에도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세종대로 교통혼잡 전망

"대중교통 이용하고 교통정보 미리 확인해야"

민주노총·한국노총 등 진보단체 관계자들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하고 있다. 2022.10.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세종대로 등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행진이 예정돼 있어 도심권 일대 교통 불편이 예상된다.

2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세종대로(세종로터리~숭례문로터리)와 한강대로(삼각지역R)는 이른 아침부터 무대가 설치되고 오후부터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특히 늦은 오후 시간대 일부 단체가 집회 후 '태평~을지로입구~한국은행~숭례문' 방향으로 행진할 예정이어서 남대문로는 행진로 반대방향을 가변차로 운영, 교통을 관리할 예정이다.

경찰은 교통혼잡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집회 및 행진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등 53여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180여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이용할 경우 교통정보 등을 미리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youm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