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준비 착실히' 첼시, '435억' 들여 유망주 2명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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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착실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첼시가 유망주 2명을 영입했다.
포파나 영입이 발표된 지 3시간 후, 또 다른 선수가 첼시로 향했다.
로마노는 "첼시는 브라질의 유망한 자원인 안드레이 산투스를 영입했다. 모든 합의는 완료됐고 서류 작업만이 남았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72억 원)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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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첼시가 착실하게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첼시가 유망주 2명을 영입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가 첼시로 이적한다. 모든 합의는 완료됐고 메디컬 테스트만이 남았다. 이적료는 1200만 유로(약 163억 원)로 추정된다"라고 전했다.
포파나 영입이 발표된 지 3시간 후, 또 다른 선수가 첼시로 향했다. 로마노는 "첼시는 브라질의 유망한 자원인 안드레이 산투스를 영입했다. 모든 합의는 완료됐고 서류 작업만이 남았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72억 원)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포파나는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공격수로 센터 포워드와 좌우측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지난해 노르웨이 리그의 몰데로 향했고 입지를 다졌다. 2022시즌 주전으로 도약한 뒤 꾸준히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리그 24경기에서 15골 5어시스트를 올렸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에서도 예선 포함 10경기에 나서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미 대표팀 경험까지 있다. 2년 전부터 스쿼드에 포함되기 시작하더니 지난 11월 부룬디와의 친선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데뷔전을 치렀다. 아직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장차 코트디부아르의 핵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투스는 중원 자원이다. 180cm로 피지컬도 나쁘지 않으며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축구 지능이 뛰어나며 패스 센스도 좋아서 카세미루를 연상케 한다. 데뷔 2년 차에 불과하지만 팀 내 핵심으로 자리 잡았으며 2022시즌엔 리그 33경기에 나서 8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두 선수 모두 치열한 영입 경쟁을 뚫고 이겨낸 성과다. 포파나는 브라이튼과 링크가 나며 실질적인 협상까지 진행됐다. 하지만 첼시가 하이재킹을 시도했고 포파나는 이전부터 '드림 클럽'이라고 여긴 첼시행을 택했다. 산투스 경쟁은 더욱 셌다.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전에 참여했다. 그러나 그의 소속팀인 바스쿠 다 가마는 두 구단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고 첼시의 제안만을 수락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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