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우승 트로피 만진' 유명 셰프 무단 출입 의혹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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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시상식 후 경기장 내부에 무단으로 들어왔다는 의혹을 받는 유명 셰프를 조사한다.
FIFA는 23일(한국시각)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특정 개인이 경기장 안으로 부당하게 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FIFA 규정에 따르면, 월드컵 우승 트로피는 우승팀 선수단, FIFA 관계자, 개최국 수뇌부 등만 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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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시상식 후 경기장 내부에 무단으로 들어왔다는 의혹을 받는 유명 셰프를 조사한다.
FIFA는 23일(한국시각)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특정 개인이 경기장 안으로 부당하게 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튀르키예 출신 요리사 누스레트 괵체의 행동에 대한 조사다. 그는 튀르키예와 카타르에서 스테이크 레스토링 체인점을 운영하는 유명 셰프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팔로워만 5000만 명에 달한다.
그는 지난 19일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직후 시상식에서 현장을 자유롭게 누비며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사진을 함께 찍었다. 또 우승 트로피도 직접 만지고 들어 보였다.
하지만 이는 그가 경기장 내부에 들어올 자격이 없으며, 월드컵 트로피에 대한 접근 권한이 없다는 점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FIFA 규정에 따르면, 월드컵 우승 트로피는 우승팀 선수단, FIFA 관계자, 개최국 수뇌부 등만 만질 수 있다.
괵체는 월드컵 기간 동안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과 호나우두, 호베르투 카를로스, 카푸 등 축구 전설들과 사진을 찍고 이를 자신의 SNS에 올리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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