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더스트(Film Dust)' 마틴 마르지엘라 개인전

박진희 2022. 12. 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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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뮤지엄이 베일에 싸인 천재 디자이너에서 예술가로 돌아온 '마틴 마르지엘라'의 국내 첫 개인전 개막을 앞둔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작가의 작품 '필름 더스트(Film Dust)'를 전시하고 있다.

마틴 마르지엘라는 '필름 더스트' 시리즈를 통해 필름의 시작이나 끝부분에서 흔히 발견되는 미세먼지 입자, 스크래치, 금속의 작은 입자 등 아날로그 필름의 자연스러운 부산물을 작품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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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롯데뮤지엄이 베일에 싸인 천재 디자이너에서 예술가로 돌아온 '마틴 마르지엘라'의 국내 첫 개인전 개막을 앞둔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작가의 작품 '필름 더스트(Film Dust)'를 전시하고 있다. 마틴 마르지엘라는 '필름 더스트' 시리즈를 통해 필름의 시작이나 끝부분에서 흔히 발견되는 미세먼지 입자, 스크래치, 금속의 작은 입자 등 아날로그 필름의 자연스러운 부산물을 작품 표현했다. 1960년대의 리더 필름은 양 끝에 여분의 길이가 포함되어 있었고, 화면에 투사되면서 보이지 않았던 먼지와 긁힌 자국이 우연히 화면에 나타나곤 했는데, 마르지엘라는 우리가 공허라고 생각하는 화면을 생명체로 가득 찬 우주 공간의 화면으로 재창조했다. 2022.12.23.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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