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뮤지엄 '마틴 마르지엘라' 개인전, 인간의 공허함 '바니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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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뮤지엄이 베일에 싸인 천재 디자이너에서 예술가로 돌아온 '마틴 마르지엘라'의 국내 첫 개인전 개막을 앞둔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작가의 작품 '바니타스(Vanitas)'를 전시하고 있다.
'바니타스(Vanitas)'는 모발로 얼굴 전체를 덮은 실리콘 두상으로, 유년부터 노년까지 인간의 생애 전체를 머리카락의 색상만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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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롯데뮤지엄이 베일에 싸인 천재 디자이너에서 예술가로 돌아온 '마틴 마르지엘라'의 국내 첫 개인전 개막을 앞둔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작가의 작품 '바니타스(Vanitas)'를 전시하고 있다. '바니타스(Vanitas)'는 모발로 얼굴 전체를 덮은 실리콘 두상으로, 유년부터 노년까지 인간의 생애 전체를 머리카락의 색상만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17세기 네덜란드의 회화 장르 중 하나였던 바니타스는 덧없는 현세의 삶을 상징하는 사물을 중심으로 인간의 공허함과 죽음에 초점을 두고 세속적인 것의 부질 없음을 환기한다. 2022.12.23. pak713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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